안산·우제돔, 해양치유 재활 협력망 구축
핵심 요약
안산시가 독일 우제돔 해양치유 재활병원과 교류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양측은 운영 사례 공유와 치유 과정 개발, 전문인력 양성, 공동사업 발굴을 추진한다. 안산시는 우제돔의 이용자 중심 운영 경험을 대부도 해양치유센터 조성에 접목할 계획이다.
경기 안산시는 지난 9일 독일의 대표적 휴양지 우제돔을 방문해 해양치유센터와 재활병원의 운영 현장을 점검하고, 우제돔 해양치유 재활병원과 해양치유·재활 분야 교류협력을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대부도 일원에서 추진 중인 해양치유센터 조성에 현지 경험을 접목하고 국제 전문기관과의 협력 범위를 넓히기 위한 행보다.
시 대표단은 현지 치유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시설 운영체계와 전문인력 구성, 이용자 중심의 운영방식을 살폈다. 자연환경을 활용한 어린이 치유의 숲을 비롯해 안개분무와 요가 활동에도 참여했다. 어린이부터 건강관리와 재활이 필요한 이용자까지 대상별로 설계된 프로그램이 자연자원과 연결되는 방식과 운영 노하우를 파악하는 데 점검의 초점을 맞췄다.
게오르크 크바케르나트 대표이사가 이끄는 우제돔 해양치유 재활병원과의 의향서에는 해양치유·재활 정보와 운영 사례 공유, 치유 과정 개발·운영, 전문인력 양성, 시설 운영 및 관리체계 공유, 공동 협력사업 발굴이 담겼다. 양측은 별도 간담회에서 해양치유의 범위를 휴양과 관광에 한정하지 않고 건강관리와 재활을 연결한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안산시는 우제돔에서 확인한 이용자 중심 운영방식을 지역 해양환경과 여건에 맞춰 적용할 계획이다. 이민근 시장은 이용자 관점에서 필요한 시설과 운영방식을 현장에서 확인한 만큼 안산의 풍부한 해양자원에 우제돔의 경험을 결합해 차별화된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최근 독일 메디컬 웰니스협회와 협력 기반을 마련한 데 이어 이번 의향서까지 체결하면서 대부도 해양치유센터 사업을 뒷받침할 국제 교류망도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