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독일 우제돔과 해양치유 협력망 구축
핵심 요약
안산시가 독일 우제돔 해양치유 재활병원과 교류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양측은 운영 사례 공유와 치유 과정 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에 협력한다. 안산시는 현지 운영 경험을 대부도 해양치유센터에 맞게 접목할 계획이다.
경기 안산시가 대부도 해양치유센터 조성을 앞두고 독일 우제돔의 해양치유 재활병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민근 안산시장과 게오르크 크바케르나트 병원 대표이사는 9일 현지에서 해양치유·재활 분야 교류협력을 위한 의향서에 서명했다. 안산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우제돔의 치유·재활 경험을 지역 여건에 맞게 활용할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의향서에는 해양치유와 재활 분야의 정보·운영 사례 공유, 치유 과정 개발과 운영 협력, 전문인력 양성, 시설 운영·관리체계 공유, 공동 협력사업 발굴이 포함됐다. 시 대표단은 우제돔 해양치유센터와 재활병원을 찾아 현지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전문인력 구성과 시설 운영체계를 점검했다. 이용자 관점에서 프로그램 구성과 이동 동선, 편의시설이 어떻게 설계됐는지도 살폈다.
대표단은 자연환경을 이용한 어린이 치유의 숲을 둘러보고 안개분무와 요가 등 여러 치유 활동에 직접 참여했다. 발트해의 섬인 우제돔은 독일과 폴란드가 나눠 관리하고 있으며, 독일 지역에서는 의료인이 상주하는 치유 휴양지인 ‘쿠어오르트’ 형태의 서비스가 운영된다. 재활치료와 질병 예방을 목적으로 해양환경을 활용하는 체계가 자리 잡은 곳이다.
안산시는 단원구 대부도 일원에 해양치유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이 시장을 포함한 대표단은 8일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우제돔 등을 방문해 독일 메디컬 웰니스협회와 협력 기반을 다지고 현지 전문기관과의 교류 확대를 추진했다. 현장에서 확인한 치유 과정과 이용자 중심 운영방식을 안산의 해양환경과 지역 특성에 접목해 차별화된 시설·운영 모델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