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노후 아파트 취약가구 2700곳 화재감지기 지원
핵심 요약
안산소방서가 노후 아파트 취약계층 거주 세대 2700곳에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한다. 지원 대상은 스프링클러가 없고 아동·고령자·장애인이 거주하는 일정 요건의 세대다. 사전 협의를 마친 설치 작업은 오는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안산소방서가 스프링클러가 없는 노후 아파트의 화재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취약계층 거주 세대 2700곳에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보급·설치한다. 대상 가구와의 사전 협의는 이미 마쳤으며, 설치 작업은 용역업체를 통해 오는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화재 발생 사실을 빠르게 알려 주민의 초기 대피를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원 대상은 2004년 12월 31일 이전에 건축허가를 받은 아파트 가운데 세대 내부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곳이다. 이 조건을 충족하는 노후 아파트에서 13세 미만 아동이나 65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이 거주하는 세대가 보급 대상에 포함됐다. 안산소방서는 개별 세대의 설치 여건과 일정을 미리 조율한 뒤 감지기를 각 가정에 설치하고 있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주택에서 불이 났을 때 발생하는 연기를 감지해 경보음을 내는 소방시설이다. 스프링클러가 없는 주거 공간에서도 거주자가 화재를 이른 시점에 알아차리고 신속히 대피하도록 돕는 기능을 한다. 특히 화재 상황을 즉각 파악하거나 대피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아동과 고령자, 장애인 거주 가구의 주거 안전망을 보완하는 기본 시설로 활용된다.
고영주 안산소방서장은 단독경보형감지기가 노후 아파트 화재를 조기에 인지하게 하고 빠른 대피를 유도해 취약계층의 안전을 강화하는 시설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안산소방서는 예정된 2700세대 설치를 10월까지 이어가는 한편, 노후 아파트와 화재안전 취약가구에 남아 있는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과 화재 예방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