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공약 이행, 시민 35명이 검증한다
핵심 요약
안산시가 민선 9기 공약을 점검할 시민배심원제를 운영한다. 전화 면접으로 선발된 시민 35명이 9월 11일까지 세 차례 회의를 진행한다. 공약 조정안과 권고안은 시정에 반영되고 심의 결과는 시 누리집에 공개된다.
안산시가 민선 9기 공약의 실효성과 이행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2026년 시민에 의한 공약점검 시민배심원제’를 운영한다. 시민배심원들은 공약 실천계획을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정책 환경의 변화로 조정하거나 변경할 필요가 있는 공약을 시민의 관점에서 심의하게 된다.
시민배심원단은 전화 면접을 거쳐 모두 35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7일 열린 첫 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9월 11일까지 세 차례 회의를 이어간다. 첫 회의에서는 위촉식과 함께 매니페스토 운동 및 시민배심원제 교육이 진행됐으며, 배심원의 역할과 향후 심의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한 토론도 이뤄졌다.
시민배심원제는 지역과 성별, 연령 등을 고려해 시민을 무작위로 선발하는 참여 제도다. 행정기관 내부의 판단에만 의존하지 않고 시민이 공약 실천계획을 직접 점검하며, 여건 변화에 따라 조정 또는 변경이 필요한 사안을 심의하는 데 운영 목적이 있다. 배심원단은 후속 2·3차 회의에서 공약별 조정 필요성을 검토한다.
배심원들은 남은 회의를 통해 심의 내용을 정리하고 시민 입장에서 권고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안산시는 배심원단이 제안한 공약 조정안과 권고안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최종 심의 결과를 시 누리집에 공개할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시민과 함께 공약 추진 과정을 점검하고 결정해 실행력과 책임성을 높이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