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 확인이 살린 골든타임…돈암1동 위기가구 병원 연계
핵심 요약
돈암1동 주민센터가 폭염 취약계층 안부 확인 중 건강 이상을 보인 1인 가구 주민을 발견했다. 복지플래너와 방문간호사가 병원 진료에 동행해 뇌경색과 심부전 치료로 연계했다. 돈암1동은 계절성 재난에 대비한 현장 중심의 위기 가구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 성북구 돈암1동 주민센터가 폭염 취약계층의 안부를 살피는 과정에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던 1인 가구 주민을 발견해 병원 치료로 연결했다. 홀로 생활하던 이 주민은 가족의 돌봄도 받기 어려운 상태였으며, 현장 확인과 진료 동행을 거쳐 뇌경색과 심부전을 진단받고 치료를 받았다.
건강 이상 징후가 확인되자 돈암1동 복지플래너와 방문간호사는 주민의 집을 직접 찾아 건강 상태와 주거 환경을 점검했다. 방문 당시 주민은 말을 하지 못했고 신체 한쪽이 마비되는 증상도 보였다. 현장 인력은 즉각적인 진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주민과 함께 병원으로 이동했으며, 검사 과정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병원 검사에서는 뇌경색이 확인됐고 심부전도 함께 발견됐다. 이번 조치는 연일 계속된 폭염에 대비해 건강 취약계층의 안전 여부를 확인하던 중 이뤄졌다. 돈암1동은 홀몸어르신과 중장년 1인 가구, 만성질환자 등을 주요 대상으로 두고 폭염과 한파 같은 계절성 재난 시기에 안부 확인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돈암1동은 이번 사례처럼 가족의 보살핌을 받기 어렵고 스스로 건강 상태를 알리기 힘든 위기 가구를 현장에서 조기에 찾아내는 데 복지 안전망을 집중할 계획이다. 조연희 돈암1동장은 폭염이 취약계층의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위험 요인임을 강조하며, 현장 중심의 점검을 이어가고 필요한 지원이 신속히 제공되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