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LIV 골프 UK서 11위…톱10 재진입 불발
핵심 요약
안병훈이 LIV 골프 UK 4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최종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 2월 리야드 공동 9위 이후 올해 두 번째 톱10 진입을 노렸으나 아쉽게 불발됐다. 루커스 허버트가 시즌 2승째를 거뒀고, 한국 선수들은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안병훈이 LIV 골프 UK 대회에서 아쉽게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안병훈은 27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로스터의 JCB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기록,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11위에 자리했다. 전날 7위에서 한 계단 내려앉은 결과로, 지난 2월 리야드 대회 공동 9위 이후 올해 두 번째 톱10 입상을 노렸지만 아쉽게 다음 순위로 마감했다.
이날 안병훈은 9타 차 7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2번 홀(파4)에서 출발한 그는 6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뒤 8개 홀 연속 파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15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타수를 잃었고, 남은 4개 홀에서도 파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한 점이 순위 하락의 원인이 됐다.
이번 대회 우승은 루커스 허버트(호주)에게 돌아갔다. 허버트는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쓸어 담으며 30언더파 258타를 기록, 6타 차 대승을 거뒀다. 지난 2월 버지니아 대회에 이어 시즌 2승째로, 우승 상금 400만 달러(약 58억 원)를 획득했다. 티럴 해턴(잉글랜드)이 24언더파 264타로 2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21언더파 267타로 3위를 차지했다. 캐머런 스미스(호주)는 4위(17언더파 271타), 아브라암 안세르(멕시코)는 공동 5위(14언더파 274타)에 올랐다.
코리안 골프클럽 소속 다른 한국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송영한은 5타를 줄였지만 공동 31위(2언더파 284타)에 머물렀고, 김민규는 공동 47위(4오버파 290타), 문도엽은 출전 선수 56명 중 공동 53위(8오버파 294타)로 대회를 마쳤다. 안병훈은 이번 대회에서 아쉬움을 남겼지만, 올해 두 차례 톱10에 근접한 성적을 내며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