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 퇴근 뒤 산전 진료부터 응급분만까지 연결
핵심 요약
안동병원이 매주 월요일 산부인과 외래진료를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산부인과 전문의 4명이 24시간 분만·응급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소아청소년과 진료까지 연계한다. 경북 북부권의 임신·출산 의료 접근성과 지역 필수의료 기반이 한층 강화된다.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경북 북부권 임산부와 여성 환자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산부인과 야간 외래진료를 가동했다. 지난 6월부터 매주 월요일 외래 운영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하고 있으며, 평일 낮에 병원을 찾기 어려운 직장인과 육아 중인 환자도 퇴근 이후 진료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야간 외래를 24시간 응급분만 체계와 연결해 임신과 출산 전 과정의 의료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야간 외래에서는 임신 중 정기검진과 산전 진료, 각종 부인과 질환 진료를 제공한다. 병원에는 산부인과 전문의 4명이 상주하며 365일 24시간 분만 진료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응급분만이나 산모·신생아의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관련 진료과가 즉시 협진하는 배후진료체계도 갖췄다. 소아청소년과 역시 하루 24시간 진료해 출산 이후 신생아와 소아 치료까지 이어지도록 했다.
안동병원은 보건복지부 분만 취약지 지원사업의 거점의료기관이다. 분만 의료기관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경북 북부에서 산전 진료, 분만, 응급대응, 신생아·소아 진료를 하나의 흐름으로 제공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정부도 지역 필수의료 강화와 고위험 임산부·신생아 지원 확대를 추진하며, 거주 지역과 무관하게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365일 24시간 대응체계 확충에 무게를 두고 있다.
출생 지표가 반등한 점도 안정적인 지역 출산 기반의 필요성을 키우고 있다. 2025년 전국 출생아는 25만4500명으로 전년보다 6.8% 늘었고, 합계출산율은 0.80명으로 0.05명 상승했다. 출생아 수는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증가했다. 병원은 야간 외래 확대와 상시 분만·소아 진료를 통해 임신부터 아이의 성장 과정까지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출산 의료환경을 지역 정주 여건을 뒷받침하는 생활 기반으로 유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