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스형 한타바이러스 감염자 스페인 격리
핵심 요약
프랑스를 여행한 프랑스·아르헨티나 이중국적자가 안데스 변종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됐다. 환자는 현재 증상이 없으며 가족과 함께 스페인에서 격리 중이다. 프랑스 보건당국은 환자의 이동 경로와 접촉자를 추적하고 있다.
프랑스를 방문했던 프랑스·아르헨티나 이중국적 관광객이 안데스 변종 한타바이러스 감염 판정을 받고 스페인에서 격리됐다. 이 환자는 지난달 하순 프랑스를 여행했으며, 현재 가족과 함께 격리 생활을 하고 있다. 프랑스 보건당국은 감염 확인 뒤 관련 대응 절차에 착수했다.
환자는 감염 초기에 가벼운 증상을 보였으나 현재는 아무런 증상이 없는 상태다. 프랑스 보건당국은 환자가 프랑스에 머무르는 동안 거친 장소와 동선을 파악하고, 접촉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을 추적하고 있다. 감염 확산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조치도 함께 진행 중이다.
한타바이러스는 쥐를 비롯한 설치류를 주요 숙주로 삼아 사람에게 전파되는 바이러스다. 여러 변종 가운데 안데스 변종은 사람 사이에서도 감염될 수 있는 유일한 유형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환자가 어떤 경로로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는 공개된 내용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 4월 아르헨티나에서 출항해 대서양을 항해하던 크루즈선 ‘MV 혼디우스’에서 한타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발생해 3명이 숨졌다. 이후 5월 25일부터 새로운 감염 사례가 추가로 보고되지 않았고, 세계보건기구는 지난달 초 해당 감염 사태가 종료됐다고 선언했다. 프랑스 보건당국은 이번 환자의 이동 경로와 접촉자 확인을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