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톤·KISA, 문자 발송 단계서 악성 URL 차단
핵심 요약
아톤과 KISA가 악성문자 사전차단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톤은 문자발송 사업자에 악성 URL과 스팸을 실시간 판별하는 BUF를 공급한다. 양측은 위협정보와 공동 대응 절차를 공유하고 협력 성과를 정기적으로 점검한다.
아톤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악성문자 사전차단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톤은 인터넷 문자발송 사업자를 대상으로 악성 인터넷주소(URL)와 스팸을 발송 전에 걸러내는 플랫폼 ‘BUF(Bad URL Farm)’를 공급한다. 체계 구축을 마친 사업자에게는 특수부가통신사업자 등록에 필요한 도입 확인서도 발급한다.
BUF는 KISA가 제공하는 악성 URL 정보를 연동해 문자메시지에 포함된 위험 주소를 실시간으로 찾아낸다. 문자 발송 내용에 금칙어가 들어 있는지, 스팸에 해당하는지도 함께 판별한다. 아톤은 사업자가 별도의 차단 시스템을 직접 마련하지 않고도 강화된 등록 요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인터넷 문자발송 사업자는 기업 고객을 대신해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문자 재판매·중계 사업자다. 이들 사업자가 특수부가통신사업자로 등록하려면 전송자격인증을 취득하고 악성문자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기술적 조치를 갖춰야 한다. 아톤과 KISA는 협약을 토대로 악성문자 위협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대응 절차를 마련하며, 이행 실적과 협력 성과도 정기적으로 점검·공유할 계획이다.
아톤의 탐지 범위는 이용자 단말에서 피싱과 스미싱을 가려내는 ‘디펜더스(DefendUs)’에 이어 문자메시지가 발송되는 단계까지 넓어진다. 빠르게 생성되고 사라지는 스미싱 URL의 특성상 한 기관이 보유한 정보만으로는 대응이 어렵다는 게 아톤의 판단이다. 우길수 대표는 KISA의 위협정보와 아톤의 탐지 역량을 결합해 문자발송 사업자의 강화된 요건 대응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