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릴, 연산자원 통합 플랫폼으로 북미 HPC 진출
핵심 요약
아크릴이 GPUBASE를 앞세워 북미 AI 인프라와 고성능컴퓨팅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여러 종류의 가속기를 통합하고 자원 분할·작업 스케줄링·트래픽 제어로 활용률을 높인다. 현지 대학·연구소·데이터센터와 공동 실증 및 사업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기업 아크릴이 그래픽처리장치 운영 플랫폼 ‘GPUBASE’를 기반으로 북미 AI 인프라 시장 확대에 나선다. 아크릴은 7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제39회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 ‘UKC 2026’에 참가해 GPU를 추가로 구매하지 않고도 기존 AI 연산 자원의 활용률을 높이는 기술과 미국 현지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GPUBASE는 GPU뿐 아니라 NPU·TPU·DPU 등 여러 종류의 가속기를 하나의 자원 풀로 묶어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GPU 자원 분할과 작업 스케줄링으로 사용되지 않는 연산 자원을 줄이고, 다중경로 전송과 트래픽 제어 기능으로 네트워크 통신 병목을 완화한다. 대규모 AI 모델의 학습과 추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능 저하를 최소화하면서 비용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AI 모델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GPU 확보 수요가 커졌지만, 이미 도입한 장비의 낮은 활용률과 데이터 통신 지연도 주요 운영 과제로 부상했다. 아크릴은 현지시간 전날 열린 ‘AI 시그니처 심포지엄’ 패널 토론에서 GPU 인프라 운영 효율화와 한미 AI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이날 ‘글로벌 K테크 포럼 in UKC2026’에서 GPUBASE의 세부 기술과 사업화 구상을 소개했다.
아크릴은 플로리다대학교의 슈퍼컴퓨팅 시설인 하이퍼게이터를 방문하고 현지 기관들과 협의를 진행하며 북미 고성능컴퓨팅 시장 진출 기반을 다졌다. 대상 분야는 대학과 연구소, 데이터센터다. 박외진 대표는 AI 인프라 경쟁의 중심이 GPU 보유 규모에서 기존 연산 자원의 운영 효율로 옮겨가고 있다는 사업 방향을 제시하고, 북미 대학·연구소·데이터센터와 공동 실증 및 사업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