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8 프로, 원가 40% 뛰며 출고가 상승 압박
핵심 요약
아이폰18 프로의 부품 원가가 전작보다 약 4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본 저장 용량은 256GB로 유지되지만 미국 시작 가격은 1399달러로 전망된다. AI 데이터센터 수요로 인한 메모리 공급 부족이 애플 제품의 원가 부담을 키우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18 프로가 기본 저장 용량을 늘리지 않은 채 큰 폭의 가격 인상을 맞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아이폰18 프로의 부품 원가는 전작인 아이폰17 프로보다 약 40%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본 저장 용량은 아이폰17 프로와 같은 256GB로 유지될 전망이어서 소비자가 체감하는 가격 부담이 한층 커질 수 있다.
미국 시장에서 아이폰18 프로의 시작 가격은 1399달러, 약 198만원으로 예상되며 아이폰18 프로 맥스는 1499달러부터 형성될 전망이다. 프로 맥스의 기본 용량은 별도로 확인되지 않았지만, 최근 두 세대의 프로와 프로 맥스가 같은 시작 용량을 제공한 흐름을 고려하면 256GB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가격 상승 요인으로는 램과 스토리지,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인 A20 프로의 단가 인상이 꼽힌다.
부품 가격 상승의 중심에는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있다.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AI 서버 구축 경쟁에 나서면서 AI 데이터센터용 메모리 수요가 빠르게 늘었고, 공급 불균형이 심화되며 메모리 칩 가격도 뛰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이러한 메모리 가격 급등을 100년에 한 번 나타날 법한 대홍수에 빗대며 제품 가격 인상 압력이 커졌음을 시사했다.
애플은 지난 6월에도 맥과 아이패드 전 제품군을 비롯해 애플 TV, 홈팟, 홈팟 미니, 비전 프로의 가격을 올렸다. 당시 인상액은 홈팟 미니의 30달러부터 최고 사양 맥 스튜디오의 1300달러까지 제품별로 차이를 보였다. 아이폰18 프로 시리즈까지 인상 흐름이 이어질지는 오는 9월로 예상되는 정례 행사에서 공식 발표될 제품 구성과 출고가를 통해 확인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