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봄사 39% 급여 인상 요구…정부 지원 확대
핵심 요약
아이돌봄사의 월평균 활동 시간은 118.8시간, 실수령 소득은 160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아이돌봄사 39.0%는 급여 인상을 가장 시급한 개선 과제로 선택했다. 정부는 돌봄수당 인상과 인력 양성, 취약 양육 가구의 비용 부담 완화를 추진한다.
만 12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을 방문해 돌봄을 제공하는 아이돌봄사의 월평균 활동 시간은 118.8시간, 실수령 소득은 160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성평등가족부가 13일 공개한 ‘2025년 아이돌봄서비스 실태조사’에서는 아이돌봄사의 39.0%가 가장 시급한 개선 과제로 급여 수준 인상을 꼽았다.
아이돌봄사의 활동 시간은 월 60시간 이상 100시간 미만이 33.7%로 가장 많았고, 160시간 이상이 22.9%, 100시간 이상 120시간 미만이 15.3%였다. 소득은 월 10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이 52.9%, 200만원 이상 300만원 미만이 15.3%였다. 원활한 활동 연계는 24.2%, 이용 가정 교육 강화는 21.0%가 개선 과제로 선택했으며, 91.1%는 건강이 허락하는 동안 계속 일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용 가구의 95.1%는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이용했고, 주당 평균 이용 횟수는 4.6회, 시간은 16시간 24분이었다. 한 차례 이용 시간은 평균 약 3시간 33분이다. 서비스 연계 대기 기간은 1주 이상 1개월 미만이 31.7%로 가장 많았으며, 1주 미만 28.8%, 1개월 이상 3개월 미만 20.4% 순이었다. 월평균 본인 부담금은 35만7000원으로, 10만원 이상 30만원 미만 구간이 53.0%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이용 가구 4000곳과 서비스 대상 가구 3000곳, 아이돌봄사 3000명, 아이돌봄센터 228곳과 종사자 250명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됐다. 국가데이터처의 통계작성 승인을 받은 조사로 앞으로 3년마다 진행된다. 정부는 돌봄 인력 양성과 지원 시간 확대 요구를 반영해 제도를 손질하고, 올해 시간당 1만2790원으로 5% 오른 돌봄수당을 계속 인상할 계획이다. 맞벌이·한부모·다자녀 가구의 서비스 이용을 원활하게 하고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한 세제 혜택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