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박스, 물류 조회·개발 자동화 AI 구축
핵심 요약
아워박스가 물류 정보 조회를 지원하는 사내 AI 게이트웨이의 오픈베타 운영을 시작했다. 회의 전사·요약과 문서 검색을 제공하고, AI 개발 자동화로 최근 한 달간 212건을 처리했다. 서비스 서버 반영은 담당자 승인 아래 진행하며 전사 확대와 물류 특화 기능 개발을 추진한다.
풀필먼트·물류 서비스 기업 아워박스가 사내 업무용 인공지능 플랫폼 ‘AI 게이트웨이’를 자체 구축해 오픈베타 운영을 시작했다. 화주별 출고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담당 부서 확인과 데이터 추출, 회신을 거치며 약 30분이 필요했던 업무는 채팅창에 질문을 입력하면 곧바로 결과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플랫폼은 지난 6월 개발에 착수해 약 8주 만에 구축됐다.
AI 게이트웨이에는 화주별 출고량과 센터별 재고, 판매채널별 주문 현황을 비롯한 14종의 조회 기능이 담겼다. 관리자는 코드를 직접 작성하지 않고도 새로운 조회 유형을 추가할 수 있다. 외부 음성기록 서비스와 개인 문서 도구에 분산됐던 회의 기록도 플랫폼으로 통합했다. 녹음 파일을 올리면 발언자를 구분해 내용을 전사하고 요약하며, 도입 이후 회의 52건에 해당하는 39시간 분량을 처리했다.
음성 인식 작업은 사내 서버의 그래픽처리장치에서 수행돼 녹음 파일이 외부로 전달되지 않는다. 플랫폼은 사내 문서를 근거로 답변하는 문서 검색 기능과 문서 자동 작성, 사내 메신저 및 문서 협업 도구 연동도 지원한다. 아워박스는 플랫폼 기능을 개발하는 과정에도 AI를 투입해 자동화 파이프라인 ‘오토파일럿’을 함께 구축했다.
오토파일럿은 개발 요청이 접수되면 구현부터 코드 검토, 보안 점검, 테스트, 개발서버 반영까지 AI 에이전트가 연속으로 처리한다. 최근 한 달간 처리한 요청은 212건으로 하루 평균 약 7건이며, 요청 등록부터 개발서버 반영까지 평균 약 13분이 걸렸다. 다만 실제 서비스 서버 반영에는 담당자의 명시적인 승인이 필요하고, AI 에이전트에는 배포 및 서버 접근 권한을 주지 않았다. 아워박스는 플랫폼을 전사로 확대하고 사내 문서 검색 고도화와 물류 특화 기능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