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마, 아체에 탄소포집 생산기지 추진
핵심 요약
아스트로마가 인도네시아 아체주에서 탄소포집저장 기술의 도입과 상용화를 추진한다. 아체 경제특구에 분리막 생산설비와 이산화탄소 저장플랜트 제작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현지 사업은 블루수소·블루암모니아 생산과 친환경 연료 벙커링의 기술 기반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나노세라믹 분리막 기반 이산화탄소 포집기술을 보유한 아스트로마가 인도네시아 아체주에서 탄소포집저장 기술의 도입과 상용화를 추진한다. 아스트로마의 현지법인 보고 아스트로마 인도네시아와 아체주정부 산하 지역공기업 아체 개발 유한회사(PEMA)는 10일 녹색기술 개발과 에너지 전환, 탈탄소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 계획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측은 아체 경제특구에 아스트로마의 분리막 생산설비와 이산화탄소 저장플랜트 제작공장을 세우기로 합의했다. 현지에서 탄소포집 관련 설비를 생산하고 저장 기반까지 구축할 수 있는 거점을 마련하려는 구상이다. 탄소포집·활용·저장뿐 아니라 저탄소에너지, 탈탄소화, 물류, 인적자원 개발, 디지털기술 및 인공지능, 연구·기술이전, 투자 파트너십 등 모두 8개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혔다.
아스트로마의 나노세라믹 분리막 기술은 석탄화력발전소 배가스에서 이산화탄소를 직접 포집하는 데 성공했으며, 기존 습식 아민 공정보다 에너지 소비를 55~70% 줄일 수 있다. 현지법인은 앞서 인도네시아 국영발전사 PLN 누산타라 파워와 1000만 달러 규모의 파일럿 플랜트 설치 업무협약을 맺었다. 해당 사업은 현재 타당성 검토 단계에 있어 이번 아체 협력과 함께 현지 상용화 기반을 구성하고 있다.
아체 지역의 이산화탄소 저장플랜트는 현지에서 추진될 블루수소와 블루암모니아 생산, 말라카 해협을 지나는 선박에 친환경 연료를 공급하는 벙커링 사업의 기술적 토대로 활용될 전망이다. 전 세계적으로 이산화탄소 저장필드 확보에 관심이 커진 가운데, 아체 경제특구 개발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아스트로마가 보유한 탄소포집 기술의 첫 해외 대규모 상용화 사례가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