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 장기 미해결 수학 문제 10건 새 해법
핵심 요약
아스트라가 10년 이상 풀리지 않았던 수학 문제 10개에서 새로운 결과를 도출했다. 논증은 연구진의 검토를 거쳐 논문화됐고 린 형식으로 공식화됐다. 출시 형태는 미정이며 미국 정부의 새 안전성 검증 체계가 처음 적용될 전망이다.

오픈에이아이가 개발 중인 차세대 인공지능 모델 ‘아스트라’로 장기간 풀리지 않았던 수학 문제 10개에서 새로운 결과를 도출했다. 1일 현지시각 공개된 성과는 고차원 기하학과 부호이론, 양자 복잡도 분야를 아우른다. 대상 문제는 모두 최소 10년 이상 미해결 상태였으며, 대부분 수십 년간 뚜렷한 진전이 없었던 난제로 분류됐다.
아스트라가 만든 수학적 논증은 연구진의 검토를 거쳐 논문 형태로 정리됐다. 이어 컴퓨터가 증명의 타당성을 다시 확인할 수 있도록 대화형 증명 보조 도구 ‘린’ 형식으로 공식화됐다. 오픈에이아이는 각 문제의 결론뿐 아니라 모델이 어떤 사고 과정을 거쳐 새로운 결과에 도달했는지도 함께 공개했다.
10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투입된 전체 토큰 비용은 최근 출시된 추론 모델 ‘GPT-5.6 Sol’의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 요금 기준 약 2천달러, 한화 약 290만원으로 산정됐다. 회사는 이번 결과를 근거로 인공지능이 기존 연구를 보조하는 역할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수학적 발견을 이끄는 단계로 확장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스트라의 정식 제품 분류와 출시 방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오픈에이아이는 GPT-5.7을 비롯한 GPT-5 계열의 확장 모델로 내놓거나 차세대 GPT-6로 선보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는 지난주 미국 워싱턴DC에서 정책 입안자와 규제 당국 관계자들에게 모델을 직접 시연했다. 아스트라는 신형 모델을 공개 전에 연방정부가 평가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인공지능 안전성 검증 체계에서 첫 적용 대상이 될 전망이며, 관련 체계는 이르면 이달 초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