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수비 실책 겹치며 베티스에 1-3 패배
핵심 요약
아스널이 전반에 세 골을 허용하며 레알 베티스에 1-3으로 패했다. 케파와 하베르츠의 실책이 실점으로 이어졌고, 후반 대규모 교체도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아스널은 도르트문트와 코모전을 거쳐 맨체스터 시티와 FA 커뮤니티 실드에 나선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아스널이 프리시즌 경기에서 레알 베티스에 1-3으로 패했다. 아스널은 6일 한국시각 아일랜드 더블린의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전반에만 세 골을 내줬다. 한 골을 따라붙은 뒤 후반 시작과 함께 선수 7명을 교체했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아스널은 전반 9분 코너킥에서 먼저 흔들렸다. 골키퍼 케파가 파블로 포르날스의 크로스 궤적을 잘못 판단하면서 공이 노마크 상태였던 로드리고 리켈메에게 연결됐다. 전반 26분에는 케파의 불안한 클리어링을 넬손 데오사가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인카피에는 전반 32분 크리스토스 초리스의 도움을 받아 한 골을 만회했지만, 전반 43분 카이 하베르츠의 패스 실수 뒤 포르날스가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세 번째 골을 넣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지로나를 4-1로 꺾었던 지난주 경기의 선발 구성을 그대로 가동했다. 국가대표 수비수 4명과 에단 느와네리, 하베르츠, 여름 이적생 초리스, 맥스 다우먼이 선발 명단에 포함됐고 최전방은 빅토르 예케레스가 맡았다. 아스널은 점유율과 선수들의 기술을 바탕으로 장면을 만들었으나 공격의 날카로움이 떨어졌고, 수비 실책이 잇따르면서 초반 흐름을 베티스에 내줬다.
후반에는 북중미월드컵에서 브라질 대표로 뛴 가브리엘 마르티네리와 가브리엘 마갈량이스를 비롯해 16세 수비수 말리 살몬, 19세 루이 코플리가 투입됐다. 대규모 교체 이후 흐름은 매끄럽게 이어지지 않았고 가브리엘 제수스의 슈팅도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아르테타 감독은 터치라인에서 답답한 기색을 보였다. 아스널은 9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13일 코모와 맞붙은 뒤 16일 맨체스터 시티와 FA 커뮤니티 실드를 치른다. 새 시즌 첫 경기는 22일 코번트리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