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서 하수처리수 기반 초순수 국산화 검증
핵심 요약
아산신도시물환경센터가 하수처리수 기반 초순수 국산화 실증 거점으로 선정됐다. 참여 기관들은 하루 24t 규모의 파일럿 플랜트를 구축해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아산시는 부지와 원수·전력을 제공하고 장비 설치 과정의 안전관리를 맡는다.
충남 아산시가 하수처리수를 재이용해 첨단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초순수를 생산하는 국내 첫 실증 사업의 거점으로 선정됐다. 정부의 초순수·첨단산업 육성 정책에 맞춰 추진되는 중장기 연구개발 사업으로, 아산신도시물환경센터에서 국산 기술과 설비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한다.
아산시는 10일 아산신도시물환경센터가 초순수 국산화를 위한 테스트베드로 최종 선정돼 국책 과제 협력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한국수자원공사와 지앤지인텍 등 연구 수행기관이 참여하는 공동 연구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 기관은 부지 조성부터 장비 제작과 현장 실험까지 역할을 나눠 맡는다.
협약에 따라 아산시는 실증 장비를 배치할 부지를 제공한다. 아산신도시물환경센터는 장비의 인입과 설치 과정에 필요한 안전관리를 담당하고, 초순수 생산 실험에 쓰일 원수와 전력도 공급한다. 연구 수행기관은 관련 장치를 제작한 뒤 현장에 하루 24t 규모의 시험 생산 시설인 파일럿 플랜트를 구축한다.
파일럿 플랜트 설치가 끝나면 연구진은 하수처리수를 활용한 초순수 생산 설비를 현장에서 실증 운영한다. 아산시는 참여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이번 국산화 실증을 친환경 첨단 물 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실증 성과는 향후 현장 실험 과정에서 구체적으로 확인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