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온양천 상수원 해제 후 오염관리 강화
핵심 요약
아산시가 36년간 유지된 온양천 수계 상수원보호구역을 해제하고 종합 환경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주민생활용수는 광역상수도로 계속 공급하며 기존 상수원은 탕정·음봉 산업단지 등의 공업용수로 전환한다. 하수관로 정비와 배출시설 입지 사전 검토를 통해 해제 이후의 수질오염과 난개발을 관리한다.
충남 아산시가 36년간 유지된 온양천 수계 상수원보호구역을 해제하고 수질오염 예방과 용수 공급을 함께 관리하는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주민생활용수는 기존처럼 광역상수도로 공급하고, 종전 상수원은 공업용수 공급원으로 전환한다. 보호구역 해제로 주민의 재산권 제한을 덜면서도 하천과 취수장의 관리 수준은 유지한다는 구상이다.
오염원의 하천 유입을 막기 위한 기반시설 정비도 진행되고 있다. 아산시는 사업대상지 주변의 하수차집관로 매설을 마쳤으며, 온양천 상류에 해당하는 송악면 일원에서는 하수관로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보호구역이 풀린 뒤에도 하천유지 유량과 취수장 운영 상태를 살피고 수질관리를 지속해 용수 이용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해제 지역의 난개발과 오염물질 배출시설 입지에 대해서는 사전 검토를 강화한다. 물환경보전법과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국토계획법 등을 적용해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업종과 시설이 들어설 수 있는지를 검토할 방침이다. 보호구역이라는 규제가 사라진 이후에도 관련 법령을 바탕으로 개발과 환경관리의 기준을 운용하겠다는 취지다.
기존 상수원에서 확보하는 물은 탕정·음봉 지역 산업단지 등에 공업용수로 공급된다. 아산시는 이 같은 전환이 산업 현장의 용수 부족 문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민에게 공급되는 생활용수는 광역상수도 체계를 그대로 이용하므로 보호구역 해제로 인한 공급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다. 향후 관리의 초점은 주민생활과 지역산업의 용수 수요를 뒷받침하면서 수질과 하천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맞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