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2분기 영업이익 59% 급증…증권가 목표가 상향
핵심 요약
한국투자증권이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를 15만5천원에서 17만원으로 올렸다. 2분기 영업이익이 1천1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3% 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코스알엑스 매출 성장률 50%, 북미 매출 50% 증가 등 포트폴리오 경쟁력이 부각됐다.
한국투자증권은 31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5천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보고서를 낸 김명주 연구원은 투자 의견을 종전처럼 '매수'로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전일 종가는 13만4천원으로, 새 목표주가는 이보다 약 26.9% 높은 수준이다.
아모레퍼시픽이 전일 공시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천17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9.3%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작년 4분기부터 반등하기 시작한 코스알엑스의 매출 성장률이 50%까지 높아졌고, 지역별로는 북미 매출이 50% 증가하는 등 전체 매출이 17% 늘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실적 개선은 코스알엑스의 성장세가 본격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김 연구원은 코스알엑스와 함께 주목할 브랜드로 에스트라를 꼽았다. 2분기 북미에서 에스트라의 매출 비중이 이미 10%대까지 높아졌으며, 하반기에는 이 비중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아모레퍼시픽의 포트폴리오가 글로벌 시장에서 다변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다만 김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이 최근 섹터 내 독보적인 상승 흐름을 보여 밸류에이션 매력이 낮아졌다고 지적하면서도, 포트폴리오 경쟁력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목표주가 상향은 실적 개선세와 브랜드 성장 가능성을 반영한 결정으로, 향후 하반기 실적에서도 코스알엑스와 에스트라의 기여가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