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바이오, 백신·면역 연계로 치매 사업 확장
핵심 요약
아리바이오가 두 차례 유상증자를 통해 아리바이오랩에 총 50억원을 투자했다. 아리바이오홀딩스와 특별관계자의 아리바이오랩 지분율은 20.69%로 확대됐다. 그룹은 알츠하이머 치료제와 예방백신, 진단기술을 잇는 치매 통합 플랫폼을 추진한다.
아리바이오가 최근 두 차례의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아리바이오랩에 총 50억원을 투자했다. 이번 투자는 양사의 지분 관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아리바이오가 보유한 알츠하이머 신약 개발 역량과 아리바이오랩의 백신·면역 기술을 연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근 공시 기준 아리바이오홀딩스와 특별관계자의 아리바이오랩 지분 보유 비율은 총 20.69%로 늘었다.
아리바이오는 13개국 약 230개 임상기관에서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 1535명을 대상으로 AR1001 글로벌 임상 3상을 완료했다. 회사는 이 과정에서 확보한 중추신경계 신약 개발 역량과 대규모 글로벌 임상 경험을 그룹의 치매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 및 글로벌 사업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지분 결속을 토대로 계열사 간 연구개발과 사업개발 기능도 연계한다.
아리바이오랩은 자체 면역증강 플랫폼인 ‘리포팜(Lipo-pam™)’을 기반으로 백신 개발 역량을 쌓아 왔으며, 현재 대상포진 백신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이 플랫폼과 임상 경험을 활용해 알츠하이머 예방백신을 포함한 치매 분야의 신규 파이프라인을 확대한다. 치료제 개발에 집중해 온 아리바이오와 예방 및 발병 지연 영역을 맡는 아리바이오랩의 역할을 결합하는 구상이다.
아리바이오홀딩스는 두 회사의 기술과 사업 역량을 묶어 치료제, 예방백신, 진단기술을 포괄하는 그룹 차원의 치매 통합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아리바이오는 AR1001을 중심으로 알츠하이머 치료 영역을 넓히고, 아리바이오랩은 백신·면역 기술을 활용해 사업 범위를 예방 영역까지 확장한다. 이번 투자로 강화된 지분 관계를 기반으로 치매 연구개발과 사업화의 연계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