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대표 110여명, 학업부담 해법 직접 제안
핵심 요약
전국의 10∼17세 아동대표 110여명이 사흘간 학업부담과 아동권리를 논의한다. 분임별 토론을 거쳐 마련한 결의문은 정부와 국회, 지방정부, 교육청에 전달된다. 정부는 부처별 검토 결과를 아동정책조정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전국 아동대표들이 과도한 학업 부담 속에서 아동의 권리를 지킬 방안을 직접 논의한다. 보건복지부와 국가아동권리보장원, 한국아동단체협의회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제23회 대한민국 아동총회를 연다. 올해 총회의 중심 의제는 지역대회에 참여한 아동들이 정한 ‘학업부담과 아동권리’다.
이번 총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10∼17세 아동대표 110여명이 참여한다. 대표들은 아동과 관련된 사회문제와 정책을 살피고 분임별 토론을 거쳐 개선안을 마련한다. 4일 국회의원회관 개회식에서는 지난해 ‘디지털 환경과 아동의 권리보장’을 주제로 채택했던 결의문의 이행 결과도 점검한다.
아동대표들은 과도한 경쟁과 학업 중심의 환경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균형 잡힌 일상을 누릴 권리를 살펴보기 위해 올해 주제를 선택했다. 현수엽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아동의 학업 스트레스가 높은 반면 운동과 놀이 시간, 주관적 행복감은 낮은 현실을 짚고, 아동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대표들은 5일 서울 강서구 국제청소년센터에서 분임별 토론을 진행하고, 마지막 날인 6일 논의 결과를 담은 결의문을 채택한다. 결의문은 정부와 국회, 지방정부, 교육청에 전달된다. 정부는 제안 내용을 각 부처 소관에 따라 검토한 뒤 처리 결과를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아동정책조정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