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피시스템, 중국 반도체 수요에 2분기 이익 급증
핵심 요약
씨피시스템의 2분기 영업이익이 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했다. 중국 법인 매출은 전분기보다 약 74% 늘며 전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회사는 하반기 반도체 부문을 중심으로 매출 증가세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케이블체인 전문기업 씨피시스템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68억원과 영업이익 1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2%, 영업이익은 166% 증가했다. 순이익은 18억원으로 512% 늘어나 매출과 수익성 지표가 모두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번 실적은 13일 공시를 통해 공개됐다.
실적 확대의 중심에는 중국 법인이 있었다. 중국 법인의 2분기 매출은 직전 분기보다 약 74% 증가했다. 북방화창(NAURA)을 포함한 중국 주요 반도체 장비업체와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를 대상으로 한 매출이 늘면서 현지 반도체 시장에서의 사업 성과가 2분기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됐다.
씨피시스템은 반도체뿐 아니라 로봇, 조선, 이차전지 등 주요 전방산업에서도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기존 주력 산업에서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유지하는 가운데 반도체와 로봇 등 성장산업의 수요가 확대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 효과도 나타났다. 특정 산업에 한정되지 않은 수요 확대가 매출 기반을 넓히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반기 실적의 핵심 변수로는 반도체 부문이 꼽힌다. 중국 법인을 중심으로 반도체 관련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고, 로봇·조선·이차전지 부문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씨피시스템은 국내외 반도체 기업의 생산시설 투자가 계속되는 상황을 토대로 하반기 반도체 부문의 매출 증가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