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비호흡기 진단 성장에 2분기 수익성 개선
핵심 요약
씨젠의 2분기 매출은 1360억원, 영업이익은 216억원으로 각각 19.2%, 586.4% 증가했다. HPV·STI·GI 등 비호흡기 제품군이 두 자릿수 성장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스타고라·큐레카 고도화와 글로벌 임상 연구, 신제품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
씨젠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1360억원, 영업이익 21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9.2%, 영업이익은 586.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60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며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2651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2301억원보다 15.2%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0억원에서 451억원으로 150.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0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유럽 57.2%, 아시아 19.1%, 중남미 12.4%, 한국 6.4%, 북미 4.9% 순이었다.
호흡기 제품의 계절적 수요가 줄었지만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성매개감염(STI), 소화기(GI) 제품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며 실적을 이끌었다. 제품별 매출 증가율은 HPV 40.3%, STI 20.7%, GI 13.9%였다. 비호흡기 제품군 전체 매출은 22.9% 늘어 계절성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크게 받는 호흡기 제품군을 보완했다.
씨젠은 지난 7월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린 ‘ADLM 2026’에서 PCR 데이터 분석 통계 플랫폼 ‘스타고라’와 검사 전 과정 자동화 시스템 ‘큐레카’의 고도화 모델을 공개했다. 이달부터는 100만 건 규모의 실제 임상 데이터를 축적·분석하는 글로벌 백만 임상 연구를 추진해 신드로믹 PCR 종합검사의 임상적 유용성과 새로운 글로벌 검사 표준의 과학적 근거를 검증할 계획이다. 자회사 씨젠USA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Allplex HSV-1&2/VZV/MPXV Assay’를 시작으로 신제품 개발과 제품군 확대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