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엠티엑스, 자금 여력 강조하며 주주 희석 우려 해소
핵심 요약
씨엠티엑스가 현재 CB와 BW를 발행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회사와 계열사의 현금성 자산은 900억원 이상이며 금융기관 여신 한도는 1000억원을 넘는다. 정관 개정과 주주소통 게시판 운영을 통해 지배구조 투명성과 주주 소통을 강화한다.
반도체 공정용 실리콘 부품 전문기업 씨엠티엑스(CMTX)가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회사와 계열사가 보유한 900억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과 1000억원을 넘는 금융기관 여신 한도를 근거로 운영 및 투자에 필요한 자금이 충분하다고 설명하며, 불필요한 주주가치 희석을 최소화한다는 경영 원칙도 재확인했다.
씨엠티엑스는 지난달 22일 임시주주총회에서 독립이사 제도 도입과 CB·BW 발행 한도 확대 등을 담은 정관 일부 변경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발행 한도 확대는 실제 자금 조달을 추진하기 위한 조치가 아니라, 기업가치를 크게 높일 수 있는 우수한 인수합병(M&A)이나 전략적 투자 기회가 생겼을 때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선택지를 마련한 사전 준비라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독립이사 관련 정관 개정에는 최근 상법 개정으로 상장사가 이사 총수의 3분의 1 이상을 독립이사로 선임해야 하는 제도 변화가 반영됐다. 씨엠티엑스는 법적 요건을 형식적으로 충족하는 수준을 넘어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이고 주주 권익 보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관련 조항을 정비했다. 이번 정관 변경을 둘러싼 시장의 관심에 직접 대응함으로써 주주와 신뢰를 쌓고 장기적인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는 취지도 제시했다.
주주 대상 정보 제공을 확대하기 위한 공식 홈페이지 ‘주주소통’ 게시판도 새로 운영한다. 씨엠티엑스는 이 게시판에서 잠정실적 분석을 비롯해 신규 투자와 증설 진행 상황, 신규 고객사 확보 현황, 기업가치 제고 및 주주환원 정책을 안내할 계획이다. 신사업과 신기술 개발 현황을 포함한 주요 경영 정보도 관련 법규가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공개해 주주와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