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엠티엑스, 자금 여력 강조…전환사채 발행 선 긋기
핵심 요약
씨엠티엑스는 CB와 BW를 발행할 현재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정관 변경은 인수합병과 전략적 투자 기회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사전 조치다. 회사는 충분한 자금 여력을 바탕으로 지배구조와 주주소통을 강화한다.
반도체 공정용 실리콘 부품 전문기업 씨엠티엑스(CMTX)가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6일 분명히 했다. 최근 정관에 관련 사채의 발행 한도를 확대하는 내용을 반영했지만, 불필요한 지분 희석을 줄이고 주주가치를 보호한다는 경영 원칙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달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상법 개정에 맞춘 독립이사 제도 도입과 CB·BW 발행 한도 확대를 포함한 정관 일부 변경안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번 조치는 기업가치를 크게 높일 수 있는 우수한 인수합병이나 전략적 투자 기회가 생길 경우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사전 절차로 마련됐으며, 현재 구체적인 사채 발행 계획과는 무관하다.
씨엠티엑스와 계열사가 보유한 현금성 자산은 900억원 이상이며, 사용할 수 있는 금융기관 여신 한도도 1000억원을 넘는다. 이에 따라 회사 운영과 투자에 필요한 자금은 충분한 상태다. 이사 총수의 3분의 1 이상을 독립이사로 구성하도록 비율을 강화한 상법 개정과 관련해서는 세부 지침을 검토해 주주 권익 보호와 지배구조 투명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관을 정비했다.
자본시장 및 주주와의 접점도 공식 홈페이지 주주소통 게시판을 중심으로 확대한다. 앞으로 잠정실적에 대한 상세 분석을 비롯해 신규 투자와 증설 진행 상황, 신규 고객사 확보 및 시장 확대 현황,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정책, 신사업·신기술 개발 상황을 공개할 계획이다. 핵심 경영 정보의 공유 범위는 관련 법과 규정이 허용하는 수준으로 한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