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어스, 저가 경쟁 대신 플랫폼 역량으로 승부
핵심 요약
씨어스는 AI 입원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의 공급단가 인하 논의가 없었다고 밝혔다. 대형 병상 사업에서는 가격보다 운영 안정성과 임상 근거가 중요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씨어스는 국내 플랫폼 경쟁력을 기반으로 중동과 미국 시장 확대를 추진한다.
씨어스가 AI 입원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의 공급단가를 낮출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를 부인했다. 판매 협력사와 단가 인하를 협의했거나 관련 요청을 받은 사실이 없으며, 가격을 낮춰 경쟁하는 방식도 회사의 사업 전략과 맞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7일 씨어스 주가는 1,350원(5.65%) 내린 2만2,550원을 기록했다.
씨어스는 가격 경쟁 때문에 수주가 줄거나 매출이 훼손된 사례도 없다고 밝혔다. 국내 의료기관에서 축적한 구축·운영 경험과 플랫폼 경쟁력을 기반으로 최고 실적을 계속 경신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서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급가격 조정보다는 기술 수준과 실제 운영 능력으로 시장 경쟁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거론된 저가 입찰을 경쟁 심화의 일반적인 흐름이 아닌 극단적 사례로 판단했다. 24시간 수술 환자 등을 관리하는 시스템은 운영 과정이 비효율적이거나 오류가 자주 발생하면 이용률을 높이기 어렵다. 병상 규모가 큰 사업일수록 가격 외 요소의 중요성이 커지고, 선도 업체는 임상 근거를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씨어스는 AI 입원환자 모니터링 분야에서 다수의 운용 경험과 서비스를 플랫폼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업계 최초로 임상 현장의 표준 장비와 동등한 수준임을 입증한 전향적 임상시험 데이터도 확보했다. 회사는 국내에서 검증한 플랫폼 경쟁력을 토대로 중동과 미국 시장을 확대하고, 장기적인 기업가치를 실적으로 증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