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이용 수요 확대로 2분기 수익성 개선
핵심 요약
쏘카의 2분기 영업이익이 68억원으로 271% 증가하고 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전기차 정책과 블랙라벨 확대, 모두의주차장 성장이 이용 수요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하반기에는 전기차 추가 도입과 AI 기반 비용 절감, 자율주행 데이터 사업을 추진한다.
쏘카의 2분기 영업이익이 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1% 늘었고, 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전기차 주행요금 무료 정책과 프리미엄 카셰어링 확대를 통해 새로운 이용 수요를 확보한 결과다. 카셰어링 이용 시간은 1천321만시간으로 9.3% 증가했으며,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의 성장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채널 다각화와 전기차 주행요금 무료 정책이 맞물리면서 신규 가입 법인 수는 지난해 2분기의 6.6배로 늘었고 법인 매출은 17% 증가했다. 지난 2월 출시한 ‘블랙라벨’의 운영 차량은 시범운영 초기보다 약 10배로 확대됐으며 가동률도 8%포인트 올랐다. 블랙라벨 차량 한 대당 매출은 기존 차량보다 61%, 대당 매출총이익은 103% 높았다.
모두의주차장은 2분기에 매출 33억원을 올려 전년 동기보다 24% 성장했다. 분기 거래액은 27% 증가해 처음 200억원을 넘어섰고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상반기 중 새로 거래가 발생한 주차장도 400곳을 웃돌았다. 쏘카는 하반기에 테슬라 ‘모델 Y’ 약 800대를 비롯한 전기차를 추가로 도입해 관련 서비스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인공지능과 풀스택 모빌리티, 자율주행을 축으로 한 ‘쏘카 더 넥스트’ 전략을 본격화한다. AI를 운영 전반에 적용해 간접비를 15% 줄이고 카셰어링·구독·중고차 매각으로 연결되는 차량 자산 회전 구조를 강화하며 신규 서비스도 내놓는다. 자본 1천500억원을 확보한 에이펙스모빌리티는 주행 데이터를 국제 표준에 맞게 가공하고, 이르면 연내 ‘풀센서킷’을 장착한 차량을 운행해 자율주행 학습용 데이터를 직접 수집한다. 확보 자본에는 쏘카의 650억원 유상증자가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