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8분기 연속 흑자…2분기 순익도 전환
핵심 요약
쏘카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1% 증가했다. 카셰어링 이용시간 확대와 전기차 무료 주행요금, 프리미엄·주차 서비스 성장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하반기에는 AI 내재화와 풀스택 모빌리티, 자율주행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
쏘카는 11일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210억원과 영업이익 6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271% 늘었다. 영업이익 흑자는 8개 분기 연속 이어졌으며, 비수기인 2분기에도 순이익 65억원을 내며 흑자로 돌아섰다.
별도기준 실적은 매출 1152억원, 영업이익 88억원, 순이익 90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셰어링 이용시간은 전년 동기보다 9.3% 증가한 1321만 시간에 달했고, 신규 가입 법인 수는 6.6배로 확대됐다. 국제 유가가 변동하는 상황에서도 전기차 주행요금 무료 정책을 유지하며 이용 수요를 확보한 점이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프리미엄 카셰어링 서비스인 블랙라벨과 테슬라 완전자율주행 소프트웨어 FSD 체험 플랫폼도 성장에 기여했다. 블랙라벨 차량 한 대당 매출은 기존 카셰어링 차량보다 61% 높았다.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은 2분기 거래액이 처음으로 200억원을 넘어서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쏘카는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투자와 지속적인 운영 효율화를 바탕으로 이익 구조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하반기에는 인공지능 기술 내재화와 풀스택 모빌리티 서비스 구축을 강화하고, 신설 자율주행 법인 에이펙스모빌리티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차량 운행 준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주주환원 정책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