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자산 인수 공방…시그마체인 대응 예고
핵심 요약
시그마체인이 싸이월드 자산 인수의 적법성을 강조하며 허위 주장과 서비스 방해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인수 자산에는 상표권, 회원 데이터, 플랫폼 소스코드와 운영권 등이 포함됐다. 데이터 복원과 기술 검증이 끝난 뒤 서비스 개방 일정과 베타테스트 계획이 공개될 예정이다.
시그마체인은 13일 싸이커뮤니케이션즈로부터 싸이월드 서비스에 필요한 자산과 권리를 적법하게 넘겨받았다며, 인수 절차의 효력을 둘러싼 문제 제기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근거 없는 내용을 퍼뜨리거나 서비스 재개를 방해하는 행위가 확인되면 민사·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인수 대상에는 싸이월드 상표권과 회원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소스코드, 운영권 등이 포함됐다. 싸이월드 관련 법인 자체를 인수한 방식은 아니며, 양사 이사회 의결과 법률 검토를 거쳐 자산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이 시그마체인의 설명이다. 싸이커뮤니케이션즈도 정상적인 이사회 의결을 통해 자산을 양도했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번 공방은 일부 전 경영진과 관계자들이 과거 싸이월드 사업권 이전 과정에 법적 하자가 있어 현재의 자산 인수도 효력을 인정받기 어렵다고 주장하면서 불거졌다. 시그마체인은 과거 당사자 사이의 채권·채무 관계나 분쟁이 현재 취득한 자산권 행사와 서비스 재개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자산 양도 과정에서는 3200만 이용자의 데이터 복원과 대용량 자료의 안전한 이관이 우선 과제로 고려됐다.
시그마체인은 현재 싸이월드 데이터 복원과 서비스 재개를 위한 기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식 버전에는 새로운 기능과 이용자 인터페이스를 적용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개방 일정과 베타테스트 계획은 데이터 복원과 기술 검증을 마친 뒤 공개한다. 곽진영 대표는 장기간 서비스 부활을 기다려 온 이용자들에게 분쟁 소식으로 우려를 끼친 데 유감을 나타내고, 완성된 서비스와 기술력으로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