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마포대교 위험 운전 20명 수사
핵심 요약
마포대교 남단에서 공동위협 운전을 한 20명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륜차 11대와 승용차 1대가 신호위반과 중앙선 침범, 급진로변경을 반복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가담 정도와 차량 개·변조 여부를 조사하고 광복절 특별 단속을 추진한다.
서울 마포대교 남단 사거리에서 오토바이와 승용차를 무리 지어 운전하며 교통질서를 어지럽힌 20명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3일 이들을 도로교통법상 공동위협 혐의로 특정해 구체적인 가담 행위를 확인하고 있다. 수사 대상은 현재까지 모두 20명이다.
문제가 된 운전은 지난 10일 오전 1시 30분부터 오전 5시까지 이어졌다. 이들은 이륜차 11대와 승용차 1대를 줄지어 운전하면서 신호를 위반하고 중앙선을 넘거나 급하게 진로를 바꾸는 행동을 반복한 혐의를 받는다. 여러 차량이 함께 움직인 점을 토대로 공동위협 혐의가 적용됐다.
운전자들은 짧은 동영상 중심의 온라인 플랫폼인 틱톡을 이용해 집결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정된 인원과 실제 운행 차량 수에는 차이가 있어 경찰은 각 피의자가 현장에서 맡은 역할과 참여 방식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집결 과정부터 현장 운행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인 범행 경위도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
경찰은 피의자별 가담 정도를 확인하는 한편 운행에 사용된 이륜차와 승용차의 개조·변조 여부도 파악할 방침이다. 집단 폭주가 시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고 판단하고, 광복절을 앞두고 불시에 장소를 바꾸며 이뤄지는 폭주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집중 수사와 특별 단속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