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환경 흐림 데이터셋, 조성현 교수에 학술상
핵심 요약
조성현 포스텍 교수가 실환경 블러 데이터셋 연구로 KCCV 이상욱 학술상을 받았다. 해당 데이터셋은 영상 복원 알고리즘의 학습과 평가를 위한 표준 벤치마크로 자리 잡았다. 포스텍은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세 번째 수상자를 배출했다.
포스텍 컴퓨터공학과·인공지능대학원 조성현 교수가 실제 촬영 환경의 흐림 현상을 다룬 데이터셋 연구로 ‘KCCV 이상욱 학술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KCCV 2026’에서 진행됐다. 2021년 발표 후 수년간 영상 복원 연구에 활용되며 이어진 학술적 영향력이 이번 수상의 핵심 평가 요소가 됐다.
수상 논문은 조 교수 연구팀이 2021년 KCCV에서 공개한 ‘학습과 벤치마킹을 위한 실제 환경 블러 데이터셋’이다. 연구팀은 실제 촬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블러를 반영한 데이터셋을 구축해 공개하고, 영상 복원 알고리즘을 학습시키거나 성능을 비교·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했다. 이후 이 데이터셋은 영상 복원 분야의 표준 벤치마크로 자리 잡아 관련 기술 개발과 후속 연구 확산에 기여했다.
KCCV는 한국컴퓨터비전학회가 주관하는 국내 대표 컴퓨터 비전 학술대회로, 올해 행사는 지난 3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컴퓨터 비전과 영상 처리, 인공지능 기반 영상 이해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상욱 학술상은 국내 컴퓨터 비전 분야를 개척한 이상욱 서울대 명예교수의 이름을 따 2020년 제정됐으며, 최근 5년 동안 KCCV에서 발표된 논문 가운데 현재까지 영향력이 가장 큰 연구를 선정한다.
이 상은 발표 당시의 단기 성과보다 연구가 지속해서 미친 영향과 후속 연구에 대한 기여를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조 교수는 공동 연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히고, 학생들과 함께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연구 성과를 계속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포스텍은 2023년 곽수하 교수와 2024년 조민수 교수에 이어 조 교수까지 세 번째 이상욱 학술상 수상자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