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아반떼 첫날 1만1094대 계약…고급·하이브리드 약진
핵심 요약
디 올 뉴 아반떼가 계약 첫날 1만1094대로 역대 아반떼 최고 기록을 세웠다. 최상위 인스퍼레이션 트림은 52%, 하이브리드 모델은 27.5%의 선택 비율을 기록했다. 기본 사양 강화와 디지털 기능 확대, 개선된 주행 성능이 초기 수요로 이어졌다.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세단 ‘디 올 뉴 아반떼’가 계약을 시작한 첫날 1만1094대의 실적을 올렸다. 2020년 출시된 7세대 아반떼의 첫날 기록인 1만58대를 1036대 웃돌며 역대 아반떼 가운데 가장 많은 첫날 계약 대수를 기록했다. 전기차 전환이 빨라지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선호가 이어지는 시장에서도 내연기관 세단이 하루 만에 1만 대를 넘겼다.
계약 구성에서는 고급 사양을 찾는 수요가 두드러졌다. 최상위 인스퍼레이션 트림의 선택 비율은 52%였고 모던과 프리미엄 트림은 각각 24%를 차지했다. 인스퍼레이션에는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2, 전자식 변속 레버 P단 긴급제동, 고속도로 주행보조 2, 듀얼 스마트폰 무선 충전이 기본으로 들어간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2는 프리미엄부터 기본 적용되는 현대차 최초 사양이다.
기본 트림의 선택 비중도 기존 아반떼의 4%에서 24%로 확대됐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와 주요 안전·편의 기능을 기본화하고,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오픈형 앱 마켓을 지원해 디지털 경험을 강화했다. 디자인과 공간성뿐 아니라 안전성, 주행 성능, 편의·디지털 사양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린 상품 구성이 초기 계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모델의 인기가 가장 높았으며 하이브리드 선택 비율은 27.5%를 기록했다. 기존 아반떼의 하이브리드 비중 14.8%와 비교하면 두 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하이브리드는 정부 연비 인증 전이지만 17인치 타이어 기준 기존 모델보다 10% 이상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솔린 모델은 2.0L 엔진으로 최고출력을 26마력 높였고 최대 14.3㎞/L의 복합연비를 확보했다. 현대차는 전동화와 소프트웨어정의차량 시대의 요구를 반영해 기본 트림부터 상품성을 높이고 선택지를 넓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