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총재 “환율 1330원대도 예년보다 높아”
핵심 요약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1330원대 환율이 예년보다 높지만 더 하락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올해 7·8월 두 차례 금리 인상으로 환율이 상당히 안정됐다고 평가했다. 이날 환율은 오후 3시 30분 1335.1원, 3시 45분 1332.0원까지 하락했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에 머물고 있지만 추가 하락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근 높아진 환율 기준선을 낮출 방안을 묻는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의 질의에 답하며, 이날 환율 수준은 예년보다 여전히 높다고 평가했다.
신 총재는 당시 환율이 1330원대라고 짚은 뒤 앞으로 원화가 더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7월과 8월 두 차례 금리를 인상하면서 환율이 상당히 안정됐다는 점도 강조했다. 환율 기준점을 낮추는 방안으로 통화스와프를 거론한 문 의원의 발언에는 상설 통화스와프를 운용하는 나라에서도 금융시장 상황에 따라 환율 등락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하락세를 보였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7.7원 내린 1335.1원을 기록했고, 오후 3시 45분에는 1332.0원까지 내려갔다. 취재 내용은 이날 환율이 2024년 10월 4일 이후 약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쟁점은 최근 환율 수준을 낮출 수단과 통화스와프의 역할이었다. 신 총재는 금리 인상 뒤 환율이 안정된 흐름을 보였다고 평가하면서도, 상설 통화스와프만으로 환율 변동을 막을 수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취지로 금융시장 상황의 영향을 언급했다. 환율이 예년보다 높은 수준이라는 진단과 추가 하락 여지가 있다는 전망이 함께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