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땡겨요 점주 대출 월매출 3배로 확대
핵심 요약
신한은행이 땡겨요 가맹점 대출 한도를 월매출의 최대 3배로 확대한다. 매출 정산과 원금 상환을 연계해 연체를 막고 신용관리를 지원한다. 우량점주는 신용등급 상향을 통해 금리와 대출 한도에서 우대받는다.
신한은행이 오는 18일 배달앱 ‘땡겨요’ 입점 자영업자를 위한 ‘땡겨요 우수가맹점 대출’을 출시한다. 기존 ‘땡겨요 이차보전 대출’에서 월매출 1배 수준이던 한도를 월매출의 최대 3배로 늘리고, 우량등급 고객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높여 금리와 한도에서 우대한다. 대출 최고 한도는 1억원이다.
신청 대상은 개업 후 6개월이 지났고 직전 6개월간 월평균 매출이 1000만원을 넘는 땡겨요 가맹점주다. 땡겨요 매출정산계좌를 신한은행으로 지정해야 하며, 배달의민족이나 쿠팡이츠 등 다른 배달앱의 정산계좌까지 추가로 지정하면 한도가 늘어난다. 일반자금대출과 신용대출 가운데 선택할 수 있고 만기는 1년, 2년, 3년으로 구성된다.
원금 분할상환 대출에는 매달 갚을 원금을 땡겨요 매출에서 먼저 제외한 뒤 잔액을 입금하는 ‘BaaS 자동상환계좌서비스’가 적용된다. 이자는 별도로 지정일에 정해진 계좌에서 출금된다. 매출 정산과 원금 상환을 연계해 사업자의 상환 부담과 연체 가능성을 낮추고, 점주가 신용등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도록 돕는 구조다.
신용평가에는 기존 대안정보에 신규 항목 1100여 개를 보탠 총 1700여 개 항목이 활용된다. 커피전문점주를 대상으로 한 자체 모의평가에서는 신용거래 이력 부족으로 기존 모형상 8등급을 받아 거절됐던 신청자가 땡겨요 주문 실적, 쿠폰 사용률, 신한카드 가맹점 이용정보를 반영한 뒤 7등급으로 올라 대출 대상이 됐다.
땡겨요 우량등급을 받은 점주는 은행 내부 신용등급이 한 단계 상향돼 더 낮은 금리와 높은 한도를 적용받을 수 있다. 출시일 기준 내부 4등급 고객의 예정 금리는 연 4.49~5.2%다. 기존 5등급인 우량고객이 4등급으로 조정되면 금리가 연 1%포인트 이상 낮아질 수 있다. 올해 2분기 신한은행 자영업자 신규 신용대출에서 4등급과 5등급의 평균 금리 차이는 1.43%포인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