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해외손익 9.5% 증가…자산 91조원 돌파
핵심 요약
신한금융의 상반기 해외사업 손익이 472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5% 증가했다. 해외 총자산은 91조5656억원으로 늘었고 일본과 베트남 법인이 2분기 성장을 견인했다. 현지 제휴와 AI 도입, 내부통제 강화를 병행해 해외사업의 지속 성장을 추진한다.

신한금융그룹의 올 상반기 해외사업 손익이 4725억원으로 전년 동기 4315억원보다 9.5% 증가했다. 지난해 국내 금융지주 가운데 처음으로 글로벌 세전이익 1조원을 넘어선 뒤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2분기 손익은 2507억원으로 1분기 2218억원보다 13.0% 늘었으며 일본과 베트남 법인이 실적 확대를 이끌었다.
해외사업 총자산은 2분기 말 91조5656억원으로 1분기 말보다 7.5%, 연초보다 14.3% 증가했다. 그룹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연초 10.2%에서 10.9%로 높아졌다. 일본 SBJ은행의 상반기 손익은 931억원으로 9% 늘었고, 2분기에는 508억원을 기록했다. 부동산 중심의 기업대출 확대와 변동금리 대출, 조달 다변화가 수익성을 뒷받침했으며 수수료와 DNX 매출 증가로 비이자이익은 31.3% 뛰었다.
베트남법인의 상반기 손익은 1301억원으로 1.8% 줄었지만 2분기에는 720억원을 거둬 전 분기보다 24% 증가했다. 시장금리 급등에 따른 차입비용 부담이 완화되고 우량자산 중심 대출이 전년 말보다 6% 늘어난 결과다. 홍콩·런던·뉴욕·싱가포르 지점을 합친 은행 MMC 손익은 1097억원으로 43.1% 증가했으나 2분기에는 512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2.5% 감소했다. 증권 뉴욕법인 철수 등 사업 효율화도 함께 진행 중이다.
캄보디아법인은 차입선 확대로 조달비용을 낮추고 연체율을 현지 평균 8%대보다 낮은 2%대로 유지했다. 인도네시아는 대출이 9.4% 늘었지만 마진 하락으로 이자이익이 정체됐고, 중국은 중금리 플랫폼대출 축소로 이자이익이 감소했다. 카자흐스탄은 지준율과 법인세율 인상의 영향을 받았다. 신한금융은 정책금융기관 협업, 현지 제휴, AI 도입, 우량기업 지분투자와 함께 상시감시·검사 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7월 말 20개국에서 지점 14개, 현지법인 10개, 대표사무소 3개 등 162개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