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가계대출 평균 5.19%…은행권 금리 상승 확산
핵심 요약
신한은행의 7월 신규 가계대출 평균금리가 연 5.19%로 상승했다. 주요 시중은행의 대출금리도 대체로 4% 중후반대로 높아졌다. 시장금리와 코픽스 상승 속에 한국은행은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기준금리 인상을 앞서 반영한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금리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신한은행이 7월 새로 취급한 가계대출의 평균금리는 연 5.19%로, 6월 4.88%보다 0.31%포인트 뛰었다. 올해 초 4.78%와 비교하면 상승 폭은 0.41%포인트에 이른다.
나머지 주요 은행의 7월 신규 가계대출 평균금리는 KB국민은행 4.63%, 우리은행 4.58%, 하나은행 4.45%, NH농협은행 4.29%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국민은행은 0.19%포인트, 하나은행은 0.12%포인트, 농협은행은 0.14%포인트 올랐고 우리은행만 0.12%포인트 내렸다. 국민은행 금리는 연초보다 0.35%포인트 상승했다.
6월 정책서민금융을 제외한 신규 가계예대금리차는 신한은행이 1.57%포인트로 5대 은행 중 가장 컸다. 국민은행 1.36%포인트, 농협은행 1.23%포인트, 우리은행 1.20%포인트, 하나은행 1.13%포인트가 뒤를 이었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의 격차는 0.44%포인트였다. 신한은행은 신규 대출·수신 상품 구성과 실수요 중심의 공급이 평균금리에 일부 영향을 줬다는 입장이다.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의 기준이 되는 은행채 5년물 금리는 4.280%로 연초보다 0.783%포인트 상승했다. 변동금리 기준인 6월 신규취급액 코픽스도 3.05%로 석 달 연속 오르며 1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7월 기준금리를 2.50%에서 2.75%로 0.25%포인트 올렸으며, 물가가 목표 수준에 안정적으로 수렴할 때까지 추가 인상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