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TDF, 출시 9년 만에 2조원 규모로 성장
핵심 요약
신한자산운용 TDF 시리즈의 수탁고가 출시 9년 만에 2조원을 돌파했다. 올해 6000억원 이상이 유입됐으며 두 개 시리즈가 은퇴 시점에 맞춘 분산투자 전략을 운용한다. 주요 빈티지 상품의 단기 수익률이 각각 같은 유형 내 1위를 기록했다.
신한자산운용의 타깃데이트펀드(TDF) 시리즈 전체 수탁고가 2조원을 넘어섰다. 올해 들어 유입된 자금만 6000억원을 웃돈다. 2017년 대표 연금 상품인 ‘신한마음편한적격TDF’를 선보인 뒤 9년 만에 달성한 규모로, 연금 시장에서 신한자산운용 TDF의 입지가 한층 확대됐다.
현재 운용되는 상품은 ‘신한마음편한적격TDF’와 ‘신한빠른대응적격TDF’ 두 시리즈다. 두 상품군은 미국과 국내 증시에 상장된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 글로벌 채권, 기타 자산에 나눠 투자한다. 투자자의 은퇴 예정 시점에 맞춰 자산별 비중을 조정하는 구조도 공통으로 적용됐다.
두 시리즈는 위험을 관리하는 방식에서 차이를 보인다. 신한마음편한적격TDF는 은퇴 시기가 가까워질수록 위험자산의 비중을 자동으로 축소한다. 신한빠른대응적격TDF는 시장 변동에 더욱 민첩하게 대응하는 다이내믹 자산배분 전략을 활용한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높은 변동성 속에서 자산배분 전략을 강화하고 투자자 수요에 맞춰 상품 구성을 넓힌 점이 수탁고 증가를 뒷받침했다.
운용 성과도 자금 유입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지난 4일 운용펀드 기준 ‘신한빠른대응적격TDF2035’의 최근 6개월 수익률은 7.44%로 같은 빈티지 상품 중 1위를 차지했다. ‘신한마음편한적격TDF2055’는 최근 3개월 동안 1.91%의 수익률을 내 동일 빈티지 1위에 올랐다. 김경일 신한자산운용 WM연금채널본부장은 9년간 축적한 운용 경험과 일관된 성과를 바탕으로 안정성과 수익성을 높이고 판매 채널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