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테카바이오, AI 항체 후보군 8개 표적으로 확대
핵심 요약
신테카바이오가 대사·자가면역·근손실 관련 표적 4종의 바이오베터 후보를 추가로 확보했다. 기존 항암 표적을 포함해 총 8개 표적에서 1종 이상의 후보군을 갖췄다. 회사는 후속 용해도 평가와 대규모 항체 서열 라이브러리 적용을 추진한다.

신테카바이오가 인공지능 항체 설계 플랫폼 ‘Ab-ARS®’를 이용해 대사·자가면역·근손실 분야의 주요 표적항원 4종에서 바이오베터 후보물질을 확보했다. 지난 7월 공개한 면역관문억제제·항암 표적 4종을 합치면 후보를 확보한 표적은 총 8종으로 늘었다. 각 표적에서는 1종 이상의 후보가 도출됐으며, 검증 실험은 항체 전문 글로벌 위탁연구기관에서 수행됐다.
이번에 추가된 표적은 근육·대사 질환 관련 ACVR2B, 아토피·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 관련 IL4Rα, 염증성 질환 관련 IL1B, 면역조절 관련 BTLA다. 네 표적에서 설계된 후보 항체는 모두 기존 항체와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항원 결합력을 유지했다. 신테카바이오는 150~200mg/mL 수준의 고용해도를 목표로 항체 프레임워크를 전면 재설계했으며, 용해도 개선 효과의 정량 평가는 후속 단계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1차 개념검증 대상은 프로그램 세포사멸 단백질-1(PD-1), 프로그램 세포사멸 리간드-1(PD-L1), 세포독성 T림프구 관련 단백질-4(CTLA-4), 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3(HER3)였다. 적응증이 서로 다른 항체에 같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적용한 2차 연구까지 결합하면서 항암 영역에 머물지 않는 플랫폼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신테카바이오는 2009년 설립된 코스닥 상장사로, 슈퍼컴퓨팅 인프라와 DeepMatcher®, Ab-ARS®를 기반으로 신약 후보 발굴과 바이오베터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ACVR2B의 기존 항체 비마그루맙은 근감소증·근육소모 환자를 대상으로 월 1회 정맥주사 방식으로 투여된다. 고용해 후보가 피하주사 제형으로 개발되면 자가 투여 가능성을 넓힐 수 있으며, 현재 상용화된 피하주사형 비마그루맙은 없다. IL4Rα와 IL1B 후보는 같은 주사 부피에서 농도를 높여 투여 간격과 장기 치료 비용을 줄이는 방향으로 개발될 수 있고, BTLA 후보는 응집·안정성 위험을 초기부터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테카바이오는 수십만 개 항체 서열 라이브러리에 설계 방법론을 적용해 후보 발굴 속도를 높이고 파이프라인을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