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테카바이오, AI 신약개발 자산화 속도
핵심 요약
신테카바이오의 신약개발 특화 AI 기술이 산업 연구개발 혁신 사례로 제시됐다. 딥매쳐와 Ab-ARS를 활용한 저분자·항체 후보물질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검증 물질의 공개·판매 시스템을 구축해 글로벌 기술이전과 상용화를 추진한다.
신테카바이오는 10일 자사의 신약개발용 도메인 특화 모델과 AI 플랫폼 ‘딥매쳐’가 글로벌 테크 분석 기업 가트너의 AI 보고서에서 산업 연구개발 혁신 사례로 다뤄졌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특정 분야에 최적화된 모델이 범용 AI보다 에너지 소비를 최대 70% 줄일 수 있으며, 신테카바이오의 기술은 후보물질 발굴 기간을 기존 3~5년에서 6~12개월로 단축하고 실제 화합물 합성을 80% 축소한 사례로 제시했다.
회사는 자체 모델을 고효율 AI 플랫폼에서 운용하며 신규 합성신약 물질 발굴, 저분자 개량신약 설계, 항체 바이오베터 개발 등 3개 핵심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저분자 분야에서는 딥매쳐로 대규모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탐색하는 동시에 기존 화합물의 약효 활성은 유지하고 선택성을 높이며 독성을 낮춘 개량신약 후보물질을 확보했다. 이들 물질을 토대로 독자적인 신규 특허권을 확보할 기반도 마련했다.
항체 분야에는 독자 플랫폼 ‘Ab-ARS’가 적용됐다. 기존 블록버스터 항체의 골격을 AI로 다시 설계해 결합력을 동등하거나 일부 우수한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용해도를 최대 20배 높인 후보물질을 도출했다. 적용 대상은 PD-1, PD-L1, CTLA-4, HER3 등 주요 면역항암 표적에서 BTLA, IL-4Rα, IL-1β, ACVR2B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일부 결과물은 데이터의 객관적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 임상시험수탁기관에서 독립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신테카바이오는 검증된 유효 물질을 글로벌 파트너사가 확인하고 도입할 수 있도록 ‘드러그 에셋’ 공개·판매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항체 바이오베터와 저분자 개량신약, 신규 신약 후보물질을 지속적으로 생산하는 체계를 조성해 기술이전과 상용화 속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정종선 대표는 AI 신약개발의 경쟁 기준이 알고리즘 자체를 넘어 기술이전 가능한 유효 자산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플랫폼 역량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