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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 AI 카타고에 2점 접바둑 첫 승…4시간 혈투 끝 4집반승
핵심 요약
신진서 9단이 AI 카타고와 2점 접바둑에서 4집반승을 거뒀다. 대국은 4시간 50여 분 동안 진행됐으며, 신진서는 대형 정석과 수읽기로 승리했다. 이는 이세돌 9단의 알파고 승리에 버금가는 성과로 평가된다.

세계 최강 프로기사 신진서 9단이 인공지능(AI) 카타고(Kata Go)를 상대로 2점 접바둑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신진서는 19일 서울 중구 청파로 한국경제TV스튜디오에서 열린 쎈수학·한경 기신전 2국에서 4시간 50여 분의 혈투 끝에 4집 반승을 따냈다.
이번 대국은 2점 접바둑으로 진행됐으며, 신진서는 대형 정석을 통해 바둑판을 좁힌 뒤 치열한 수읽기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카타고는 현존 최고 성능의 바둑 AI로, 그동안 프로기사들과의 연습 대국에서 2점 핸디캡을 주고도 사실상 완승을 이어왔다. 3점으로 버티는 기사도 드물었고, 4점을 놓고도 패하는 경우가 있었다.
10년 전 이세돌 9단이 알파고(AlphaGo)와 호선 대국에서 1승(4패)을 거둔 이후 AI 성능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신진서의 2점 접바둑 승리는 이세돌의 승리에 버금가는 성과로 평가된다. 신진서는 이번 승리로 공식 대국에서 카타고를 꺾은 최초의 기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