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식·한창민 회동…"진보개혁 연대 강화"
핵심 요약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와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가 30일 회동해 진보개혁 연대를 강화하기로 했다. 두 대표는 공통의 지향점을 확인하고 '민생강소정당'과 '발바닥정치' 실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신 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중도실용 노선 속에서 왼쪽 운동장을 강하게 사용할 실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와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 진보개혁 세력의 연대와 통합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두 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사회민주당의 당명과 조국혁신당이 내건 '사회권 선진국' 비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진보의 미래', 고(故) 노회찬 전 대표의 '제7공화국' 구상이 모두 같은 목표를 지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 대표는 이날 오전 한 대표의 당대표실을 방문해 "공통의 지향점을 높이고 연대와 통합의 정신을 두 당부터 깊이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신 대표에게 "중도실용 노선을 앞세운 이재명 정부와 사회대개혁 앞에서 주저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왼편에서 불평등과 양극화에 맞서 더 많은 자유와 더 높은 평등의 길을 열어달라"고 당부했다.
한 대표는 신 대표가 강조한 '민생강소정당'과 '발바닥정치'의 현장이 진보개혁 4당이 함께 협력해야 할 공동의 현장이라며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새로운 변화와 진짜 민생정치를 함께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에 신 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중도실용 노선으로 왼쪽 운동장이 넓어진 반면 사회적 불평등 심화와 환경적 책임 방기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신 대표는 "이럴 때일수록 선명한 개혁의 기둥을 단단히 세우고 한국 정치의 왼쪽 운동장을 강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동은 진보개혁 진영 내 연대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향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