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공백에 카카오게임즈 2분기 손실 급증
핵심 요약
카카오게임즈의 2분기 매출은 750억원으로 35%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230억원으로 확대됐다. 모바일 게임과 PC 온라인 게임 매출은 모두 전 분기보다 줄었다. 회사는 신규 경영 체제에서 신작 출시와 글로벌 판권 확보로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가 기존 게임의 매출 감소와 신작 부재가 겹치면서 올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냈다. 5일 공개한 연결 기준 매출은 7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줄었다. 영업손실은 23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손실 규모가 167% 확대됐다. 회사는 기존 라이브 타이틀의 매출이 하향 안정화된 데다 신작 공백까지 이어진 점이 실적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는 PC 온라인 게임 매출이 223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20% 감소했지만 지난해 2분기보다는 51% 증가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약 5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8%, 전 분기 대비 약 4% 줄었다. 전체 실적에서 모바일과 PC 부문 모두 전 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한 가운데, 모바일 게임의 전년 동기 하락 폭이 두드러졌다.
카카오게임즈는 3분기부터 새로운 경영 체제 아래 사업 전반을 재정비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K판타지 모바일 MMORPG ‘도깨비의세계’는 8월 사전 등록을 시작해 10월 출시할 예정이다. 전략 어드벤처 RPG ‘던전 어라이즈’는 연내, 오픈월드 좀비 생존 시뮬레이터 ‘갓 세이브 버밍엄’과 MMORPG ‘오딘 Q: 발키리스 콜’은 내년 초 선보일 계획이다.
게임 포트폴리오 확장 작업도 병행한다. PC MMORPG ‘아키에이지 S: 자유의 해협’과 도트 그래픽 기반 수집형 액션 RPG ‘가디언 메이든’의 글로벌 판권을 확보했으며, 더그림엔터테인먼트와 유명 만화·웹툰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게임 개발과 서비스도 추진한다. 이시우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게임과 내실 강화에 집중하고, 경쟁력을 중심으로 재정비한 신작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면서 이용자·주주와 투명하게 소통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