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채용 반등…업종 68%서 공고 늘어
핵심 요약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공고가 전년 동기보다 13% 증가했다. 화장품·생활화학과 은행·금융, 반도체·디스플레이 업종이 증가세를 주도했다. 조사 대상 569개 기업 중 약 80%가 하반기 채용 계획을 밝혔다.
올해 상반기 기업의 신입사원 채용 공고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하며 수년간 이어진 감소 흐름에서 벗어났다. 잡코리아가 2026년 1월부터 6월까지 등록된 신입직 공고를 집계한 결과, 전체 업종 가운데 약 68%에서 공고 수가 늘어 채용 시장의 회복세가 폭넓게 나타났다.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화장품·생활화학으로 전년 대비 65% 확대됐다. 은행·금융이 57.9%로 뒤를 이었고 반도체·디스플레이 47.2%, 포털·콘텐츠 46.7%, 제약·바이오 34.8% 순으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들 5개 업종은 전체 신입 공고 증가분의 35%를 차지했다.
5개 업종의 신입 공고를 합산하면 지난해 상반기보다 47% 늘었다. 같은 업종에서 경력직 공고가 12%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신입직 증가율이 약 4배에 이른다. 수출과 실적 회복이 뚜렷한 반도체·화장품·제약 등을 중심으로 중장기 인력을 확보하려는 채용 수요가 확대된 결과로 조사됐다.
상반기에 확인된 증가 흐름은 하반기 채용 계획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잡코리아가 최근 569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약 80%가 하반기에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다만 업종별 공고 회복 수준에는 차이가 있어 구직자는 업종마다 다른 채용 흐름을 살피고 지원 전략을 세분화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