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회복부터 일자리까지…위기청년 4122명 자립 지원
핵심 요약
두나무가 3년간 위기청년 4122명의 신용회복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했다. 디딤 사업 참여자 936명에게 재무 상담과 생활비, 무이자 생계비 대출을 제공했다. 멘토링 이후 경제 전망과 회복 탄력성, 재무관리 역량이 모두 개선됐다.
두나무가 부채와 고립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의 신용회복과 경제적 자립을 돕는 ‘업비트 넥스트 시리즈’를 통해 지난 3년간 4122명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일회성 금전 지원에 그치지 않고 신용회복, 자산형성, 일자리 연계를 잇는 3단계 맞춤형 자립 체계로 운영됐다.
세부 사업인 ‘업비트 넥스트 시리즈: 디딤’은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채무조정을 진행 중인 만 39세 미만 청년 936명을 도왔다. 이 가운데 476명은 재무 컨설팅과 생활비를 지원받았다. 한국은행과 생명보험협회 등 금융권 출신 컨설턴트들은 개인별 상황에 맞춘 상담을 모두 2732건 진행했다. 긴급 자금이 필요했던 460명에게는 최장 36개월 조건의 무이자 생계비 대출 11억5000만원이 제공됐으며, 평균 상환율은 75.8%를 기록했다.
3차년도 멘토링 효과를 살핀 1차 데이터 분석에서는 경제적 자립과 관련된 세 가지 지표가 모두 개선됐다. 참여 청년의 미래 경제 상황에 대한 긍적적 전망은 27%, 경제적 회복 탄력성은 16%, 재무관리 역량은 13% 상승했다. 재무 지원과 맞춤형 상담을 함께 제공한 과정에서 경제적 역량뿐 아니라 심리적 자신감에도 변화가 나타난 것이다.
군 복무 중 도박 중독으로 수천만원의 빚을 진 A씨는 멘토의 격려를 계기로 아르바이트에 적극적으로 나서 3개월 만에 부채 1000만원을 갚았다. 당시 멘토는 물방울이 맺히면 눈사람이 빠르게 녹듯 빚도 차근차근 줄일 수 있다는 취지로 용기를 북돋웠다. 월 소득 70만원으로 미래 계획 없이 생활하던 B씨도 멘토링 이후 저축 습관을 들이며 미래에 대한 희망과 자신감을 되찾았다. 두나무는 더 많은 청년이 채무 부담에서 벗어나 사회 구성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