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융자 28조4천억 원으로 반등…증시 동반 상승
핵심 요약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28조4천179억 원으로 늘며 7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투자자예탁금은 공모주 청약의 영향 속에 하루 만에 7조1천945억 원 감소했다. 반대매매 규모는 117억 원, 미수금 대비 비중은 1.0%로 집계됐다.
주식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한 규모를 보여주는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감소 흐름을 멈췄다. 지난 5일 기준 잔고는 28조4천179억 원으로, 하루 전보다 1조141억 원 늘었다. 신용융자 잔고가 전 거래일보다 증가한 것은 7거래일 만이다.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는 상승한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표시됐다.
신용융자 잔고는 지난달 28일 33조1천940억 원을 기록한 뒤 거래일마다 감소했다. 이달 4일에는 27조4천38억 원까지 내려가 올해 최저 수준을 나타냈지만, 다음 날 28조 원대로 다시 올라섰다. 지난 5일 코스피가 3.8%, 코스닥이 2.4% 각각 오르면서 증시 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진 점이 잔고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증시 대기 자금으로 불리는 투자자예탁금은 110조 원대를 회복한 지 하루 만에 다시 크게 줄었다. 지난 5일 예탁금은 103조2천125억 원으로 전장보다 7조1천945억 원 감소했다. 앞서 3일 102조8천255억 원이던 예탁금은 하루 사이 7조5천815억 원 늘어 4일 110조 원대로 올라섰으나, 이튿날 7조 원 넘게 빠지며 증가분 상당 부분을 반납했다.
예탁금의 급격한 증감에는 위성통신 안테나 솔루션 전문기업 케이앤에스아이앤씨의 공모주 청약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하면서 자금이 일시적으로 유입됐다가 빠져나갔고, 일반 청약 증거금은 3조5천억 원에 달했다. 같은 날 반대매매 규모는 117억 원으로 전장의 315억 원보다 줄었으며,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중은 1.0%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