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융자 1조원 늘어 28조원 회복
핵심 요약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7거래일 만에 늘어 28조4천179억원을 기록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동반 상승 속에 잔고가 하루 새 1조141억원 증가했다. 투자자예탁금은 공모주 청약 자금 이동의 영향으로 7조1천945억원 감소했다.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하는 흐름을 보여주는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7거래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2026년 8월 5일 기준 잔고는 28조4천179억원으로, 전날보다 1조141억원 늘었다. 연일 이어졌던 감소세가 멈추면서 잔고 규모도 다시 28조원대로 올라섰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7월 28일 33조1천940억원을 기록한 뒤 계속 감소했다. 8월 4일에는 27조4천38억원까지 내려가 올해 최저 수준을 나타냈으나, 다음 거래일에 1조원 넘게 반등했다. 같은 날 반대매매 규모는 전장의 315억원보다 줄어든 117억원이었고, 미수금 대비 비중은 1.0%로 집계됐다.
신용거래융자 잔고의 반등은 주가 상승과 맞물렸다. 8월 5일 코스피는 3.8%, 코스닥은 2.4% 각각 올랐다. 통상 증시가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 신용융자 수요도 확대되는 만큼, 이날 양대 시장의 동반 강세가 잔고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같은 날 103조2천125억원으로 전장보다 7조1천945억원 감소했다. 예탁금은 8월 3일 102조8천255억원에서 이튿날 7조5천815억원 늘어 110조원대를 회복했지만 하루 만에 다시 7조원 이상 빠졌다. 4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케이앤에스아이앤씨 일반 공모주 청약에 3조5천억원의 증거금이 몰린 뒤 이탈한 영향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