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타선 성과에도 웃지 못한 LG, 주전 반등 절실
핵심 요약
LG 신예 타자들이 김현수의 이적 공백을 메우며 장타력을 보여줬다. 문정빈과 송찬의, 천성호는 합계 21홈런을 기록했고 이재원도 4홈런을 보탰다. 후반기 반등의 관건은 부진이 길어지는 기존 주전 타자들의 회복이다.
LG 트윈스가 FA로 KT 위즈에 이적한 김현수의 공백을 젊은 타자들의 활약으로 메우고 있다. 문정빈과 송찬의, 천성호는 합계 21홈런을 기록하며 지명타자와 좌익수 자리를 나눠 맡았다. 그러나 문보경과 오지환, 박동원, 홍창기, 신민재, 문성주 등 기존 주전들의 타격 부진이 길어지면서 후반기 팀 전력은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문정빈은 135타수 42안타, 타율 0.311에 10홈런 34타점, OPS 1.024를 기록했다. 송찬의는 228타수 65안타로 타율 0.285, 9홈런 37타점, OPS 0.884를 올렸고 천성호는 타율 0.283, 2홈런 27타점, OPS 0.731을 남겼다. 이재원도 타율 0.238, 4홈런 16타점, OPS 0.782로 힘을 보탰다. 김현수는 KT에서 98경기 타율 0.281, 8홈런 65타점, OPS 0.748을 기록 중이다.
통합 우승 뒤 김현수가 3년 총액 50억원에 KT로 떠나자 LG는 상무에서 제대한 이재원과 2025시즌 도중 트레이드로 데려온 천성호를 대안으로 준비했다. 박해민은 4년 65억원에 잔류했다. 허리 잔부상을 안고 돌아온 문보경이 시즌 초 지명타자로 나서면서 3루 수비가 가능한 천성호에게 기회가 늘었고, 그는 4월까지 26경기에서 타율 0.369를 기록했다. 반면 이재원은 4월 중순 타율 0.063에 머물러 2군으로 내려갔다.
송찬의는 4월 21일 1군에 합류해 같은 달 10경기에서 타율 0.433, 3홈런 8타점을 올렸고 6월 말까지 56경기 타율 0.303, 8홈런 31타점으로 좌익수 자리를 주로 지켰다. 5월 중순 올라온 문정빈도 장타력을 보였으며, 지난 4일 인천 SSG전에서는 천성호가 솔로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3득점, 이재원이 대타 스리런 홈런을 기록했다. 문보경과 문성주의 한 달 부상 공백까지 신예들의 출전 확대로 이어졌지만, LG의 반등을 위해서는 핵심 주전들의 타격 회복이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