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돌풍과 기록 경쟁, 제주서 재개되는 KLPGA
핵심 요약
김민솔과 서교림이 상반기 대상포인트와 상금 순위 1·2위에 올랐다. 박민지는 통산 20승, 안송이는 통산 4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KLPGA 투어는 6일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로 신기록 경쟁이 걸린 하반기를 시작한다.
2026시즌 KLPGA 투어가 상반기 17개 대회를 마치고 6일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를 시작으로 후반기에 돌입한다. 2006년생 김민솔과 서교림이 대상포인트와 상금 순위 1·2위를 차지한 가운데, 박민지의 통산 최다승 신기록과 신인 한 시즌 최다승 등 굵직한 기록의 성사 여부가 하반기 판도를 달굴 전망이다.
지난 시즌 추천 선수 우승으로 투어에 들어온 김민솔은 메이저 대회 메르세데스-벤츠 한국여자오픈을 포함해 가장 먼저 시즌 3승을 거뒀다. 14개 대회에서 한 번도 컷 탈락하지 않았고 다섯 차례 톱10에 들었다. 드라이브 비거리 2위와 그린적중률 8위의 경기력을 앞세워 대상포인트, 상금, 신인상 포인트, 평균타수에서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서교림도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첫 우승을 신고한 뒤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까지 제패해 2승을 쌓았다.
상반기 17개 대회에서는 모두 13명의 우승자가 나왔다. E1 채리티 오픈 정상에 오른 짜라위 분짠은 KLPGA 투어 최초의 태국인 챔피언이자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 출신 첫 우승자가 됐다. 박민지는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5타 차 열세를 뒤집고 통산 20승을 달성해 투어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안송이는 투어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통산 400경기 출전 기록을 완성했다.
후반기에는 기존 기록을 넘어설 기회가 이어진다. 박민지가 1승을 보태면 역대 개인 최다 우승 기록을 새로 쓰고, 김민솔이 한 차례 더 정상에 서면 한 시즌 신인 최다승 기록을 경신한다. 남은 메이저 3개 대회에서는 박민지와 이다연의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도 계속된다. 두 선수 중 한 명이 우승하면 서로 다른 4개 메이저 대회를 제패한 최초의 선수가 된다. 하반기 개막전인 제13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제주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의 파72·6767야드 코스에서 나흘간 열리며 총상금은 1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