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진도 섬 응급환자 3명 육지 병원 이송
핵심 요약
신안과 진도 섬 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3명이 사흘간 육지로 긴급 이송됐다. 목포해경은 연안구조정과 경비정을 투입해 환자들을 각 선착장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환자들은 목포 시내 대형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 동안 전남 신안군과 진도군 섬 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3명을 연안구조정과 경비정으로 긴급 이송했다. 환자들은 낙상에 따른 골절 의심 증상과 고열·기력 저하, 작업 중 열상 등으로 육지 병원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7일 오후 9시 33분께 신안군 비금도에서는 88세 여성 A씨가 침대에서 떨어진 뒤 오른쪽 무릎 골절과 복부 가스 증상을 호소했다. 8일 오전 9시 40분께 신의도에서는 고열과 기력 저하로 움직이기 어려워진 80세 여성 B씨의 신고가 접수됐다. 9일 오후 3시 18분께 진도군 대마도에서는 그라인더 작업을 하던 57세 남성 C씨가 가슴 부위에 열상을 입었다.
목포해경은 각 신고를 접수한 직후 연안구조정과 경비정을 현장으로 보내 환자와 보호자를 태웠다. 이송 경로에 맞춰 남강선착장과 안좌 읍동선착장, 서망항에서 대기하던 119구급대에 환자들을 인계했다. 세 환자는 구급차를 이용해 목포 시내 대형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 이송은 의료기관 접근이 제한적인 섬 지역에서 주말 사이 서로 다른 응급상황이 이어진 가운데 진행됐다. 목포해경은 환자 발생 지점에서 육지 선착장까지 해상 이송을 맡고, 119구급대가 병원 이송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최원식 목포해양경찰서장은 신속한 초기 대응과 이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도서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대응 태세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