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저수율 55%로 하락…용수 확보 총력
핵심 요약
신안군 저수지 평균 저수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 88%에서 올해 55%로 하락했다. 군은 저수지 준설과 간이양수장·관정 점검 및 보수를 추진한다. 가뭄 취약지역의 용수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펴 영농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신안군이 장기 가뭄에 따른 농업용수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 대응체계에 들어갔다. 관내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약 88%에서 올해 55% 수준으로 33%포인트 낮아졌다. 군은 농업용수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가뭄항구대책사업을 추진해 농가 피해를 줄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태성 신안군수는 지난 8일 지도읍 태천저수지와 연화저수지를 비롯한 주요 가뭄 피해 현장을 방문했다. 현장에서는 저수지의 저수 상황과 농경지 용수 공급 실태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태천·연화저수지는 저수량이 급격히 줄어 바닥이 드러날 정도로 말라붙는 등 가뭄이 심각한 상태로 확인됐다.
최근 신안지역은 예년보다 강수량이 크게 부족해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가뭄이 더 길어지면 용수 부족으로 작물 생육이 저하되고 영농 일정에도 차질이 생겨 농가 피해가 확대될 수 있다. 신안군은 이런 상황에 앞서 대응하기 위해 저수지와 용수 공급시설의 기능을 정비하고 추가로 물을 확보하는 사업을 서두르기로 했다.
군은 저수지 준설을 통해 저수용량을 추가로 확보하고, 간이양수장과 관정 등 농업용수 공급시설을 우선 점검해 필요한 보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별 저수율과 농업용수 공급 상황도 지속적으로 살피며 가뭄 취약지역에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시행한다. 김 군수는 농업인의 영농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가뭄항구대책사업을 빠르게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